• 그저께
주택 지붕이 엿가락처럼 늘어졌습니다.

가전과 가구 등은 온데간데없이 뼈대만 남았습니다.

또 다른 주택은 녹아내리다가 멈췄는데,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마당에 세워져 있던 차량도 모두 타버렸고 컨테이너와 간이 화장실 등 곳곳에 있는 건물 중 성한 것이 없습니다.

다른 가정집 상황도 비슷합니다.

화물차와 그 위에 싣고 있던 굴착기도 불에 소실됐습니다.

마을 곳곳 집과 농기구, 차량에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주민들이 이용하는 마을 정류장도 까맣게 타 표지판도 남지 않았습니다.

경북 청송군 파천면의 피해 상황인데요.

제보자는 집을 비운 사이 화마가 마을을 덮쳤다고 합니다.

불길이 거세 도로까지 통제돼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불이 꺼진 뒤 와보니 온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고 하는데요.

제보자는 이렇게 마을의 피해도 큰데 인근에 있는 주왕산국립공원이나 문화재 등의 피해 상황 위주로 전해지는 것 같아 속상하다는 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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