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안덕근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 위해 미측과 협의" / YTN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부터 미국에 수입되는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긴급히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내 완성차와 부품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현장 연결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늘 새벽 미국은 4월 3일부터 모든 수입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비판했습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엔진, 트랜스미션 등 부품도 포함했습니다. 아울러 국가별 상호관세도 4월 2일에 추가적으로 발표하는 것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동차 수출의 약 50%가 미국으로 향하는 만큼 자동차 산업에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완성차 사업뿐만 아니라 부품기업의 어려움이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미국 측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힘든 부분이 있겠지만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대응은 단판이 아닌 시간이 걸리는 과정입니다.

미 측 관세 조치의 세부적인 내용은 지속적으로 파악해 나가는 한편, 완성차사, 부품사 등 업계의 영향도 면밀하게 분석해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업계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산업비상대책을 4월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 자금 지원 등 긴급 유동성 확대, 관세대응 체계 구축, 국내 투자 환경 개선, 수요진작, 시장 다변화 등 업계가 건의한 사항을 중심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혼자 싸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간 정부는 자동차 민관 대미협력 TF를 통해 업계와 대응 방안을 긴밀하게 소통해왔고 앞으로도 정부는 기업과 함께 힘을 모아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산업계 보호를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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