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험발사에 참관했습니다.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볼 수 있는 방공무기인데, 러시아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을 가능성도 나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긴 비행운을 남기며 하늘로 날아가는 미사일.

바다 위에서 큰 폭발이 일고 미사일 파편들이 바다에 흩뿌려집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북한이 어제 최신형 지대공 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공개한 사진들입니다.

[조선중앙TV 보도]
"최신형 반항공(지대공) 미사일 무기 체계의 전투적 속응성이 우월하며 전반적인 무기 체계의 믿음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인정됐습니다."

열흘간 이어진 한미연합연습 'FS 자유의방패'가 끝난 날에 맞춰 시험발사를 한 것인데, 북한이 패트리어트 같은 방어용 무기를 앞세워 저강도 대응을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신형 지대공미사일 '별찌'를 공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 미사일은 '최신형'으로 지칭해 러시아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지대공미사일은 상당히 숙련된 또는 첨단 기술이 필요하거든요. 따라서 러시아의 기술 이전을 의심해 볼 수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오늘 오전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회담을 가질 예정인데 종전 협상과 북한군 파병 대가 등이 논의될 걸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배시열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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