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앵커]
윤석열 대통령 측이 대통령의 지지율 변화 자료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습니다. 

국민이 지지하는 대통령 지위를 헌재가 함부로 박탈해선 안 된다는 겁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변동 자료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대통령 대리인단. 

자료에는 비상계엄 직후 10% 후반대로 떨어졌던 대통령 지지율이 이후 상승해 40% 후반대라는 수치 자료가 담겼습니다.

대통령의 구속 취소와 석방 등으로 국민 지지가 높다며 헌재가 탄핵심판 선고에 앞서 꼭 참고해야 할 자료라는 입장입니다.

대리인단 측은 '대통령은 직접투표로 당선돼 민주적 정당성이 크다'며 '국민이 신뢰를 거두지 않으면 함부로 그 지위를 박탈할 수 없다'고도 했습니다.

탄핵심판 변론과정에서도 대리인단은 대통령 지지율을 언급했습니다. 

[조대현 / 대통령 대리인(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
"젊은이들이 나서서 대통령이 밝힌 계엄의 이유를 직접 조사하고 확인한 다음에 대통령을 지지하기 시작했고, 대통령을 지지하는 여론이 꾸준히 상승해서 50%를 넘었습니다."

헌재에 선고를 늦추고 변론을 다시 열어달라고 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헌재의 수용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높지 않은데다, 구속 취소 후 여론 지형 등이 대통령에게 우호적이라는 내부 판단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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