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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집회 분위기가 가열되자 경찰은 헌법재판소 인근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헌재도 재판관들의 출퇴근 시간을 극비에 부치는 등 보안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찬반 양측 집회 분위기는 더 가열되고 있습니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이념재판 중단하라 대통령을 복귀하라"

서부지법 폭동을 떠오르게 하는 폭력 사태 예고글까지 잇따라 등장하면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헌법재판소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문에 안전펜스를 겹겹이 설치하고, 안쪽에는 차벽을 세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기동대 3개 부대, 2백 명 정도를 매일 투입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관 전원에 대해 무장 경찰관을 배치해 출퇴근길과 자택까지 밀착 경호에도 나섰습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에도 재판관들에 대한 물리적 위협이 우려돼 실탄을 소지한 경찰관 2~3명이 재판관들을 24시간 근접 경호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측도 재판관들의 출퇴근 시간까지 극비에 부치고, 회의실에는 도·감청 방지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안에 특별히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

선고 당일에는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고 충돌 우려도 큰 만큼 경찰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최상위 비상단계인 갑호비상 발령을 검토하고,

집회 근접 대비조와 헌재 침입 관련 예비대를 구성하는 등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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