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탄핵심판 선고가 다가오면서 탄핵 반대 진영은 장외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있는 구치소를 찾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주말 집회에 더 많이 나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돼 있는 서울구치소를 찾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대통령을 응원하는 편지를 낭독했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자 하는 모든 국민들의 열망이 하나가 되어 대통령님의 빠른 석방과 직무 복귀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씨가 등장하자 탄핵에 찬성하는 집회 측에서 스피커 음량을 높이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현장음]
"국민의힘 해체 싹 다 소리 질러!"
결국 전 씨는 서울구치소 정문 앞이 아닌 탄핵 반대 집회 연단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습니다.
전 씨는 헌재의 탄핵 심판이 나면 대통령은 복귀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대통령 관저로 돌아오시고 대통령 직무 복귀하시게 될 테니 그때까지 조금만 참고 견뎌 주십시오."
전 씨는 탄핵 반대 집회 참석을 호소했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자유민주주의 위해서는 이번 주말에 더 많이 나와야 돼. 광화문에 가시고 여의도 갈 사람 여의도 가고."
전 씨는 이번 주 토요일 탄핵반대 집회에 연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강철규
영상편집: 정다은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