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앵커]
이재명 대표는 탄핵 찬성 집회에 직접 출격해서 세몰이를 할 예정입니다.

탄핵 찬반 양측의 치열한 세력 대결이 예고된 상황인데,한 탄핵 찬성 집회 측은 미성년자들의 참석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4일 친명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 지역 지부가 내일 집회 일정을 올리며 교통비는 성인 1만 5천 원, 미성년자는 1만 원이라고 고지합니다.

"탄핵 기각을 바라는 저들의 헛된 망상을 밟아버리자", "마지막 힘을 다해 함께 싸워달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미성년자 보호자 동반 고지는 없었습니다.

작성자는 "대학생도 미성년으로 포함해 교통비만 받기도 한다"며, "실제로는 미성년자가 거의 없지만 혹시 있을까봐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촛불행동에서 하는 집회를 안내하는 게시물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촛불행동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친형 김민웅 씨가 상임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김민웅 / 촛불행동 상임대표(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전국에서 국민들 의사가 분명하게 피력될 것입니다. 윤건희 정권 몰아내자 윤석열 탄핵하자…"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탄핵 찬성 집회 참가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내일 주권자의 뜨거운 함성으로 안국역 사거리를 가득 채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야 5당이 총출동하는 집회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민주운동 기념일을 맞이하는 마음이 평소보다 더 무겁고 숙연해집니다. 내일 3.1절 안국동 사거리 집회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전국에서 집중해 참여할 거라 많은 분들이 오실 거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명철
영상편집 : 이혜리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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