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민주당의 여권 흔들기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개혁신당도 함께 하면 좋겠다"며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고민정 의원은 한 술 더 떠 한동훈, 이준석, 유승민과도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당사자들은 뜬금없다며 관심 없다는 반응입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야 5당 원탁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개혁신당을 향해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개혁신당도 함께 했으면 참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원탁회의는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더 통 큰 연대를 이 대표에게 요구하며 구체적인 여권 인사를 언급했습니다.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계엄에 반대했던 한동훈 대표 뭐 혹은 이준석 의원, 유승민 의원도 있을 수 있고요. 국가 지도자급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신다면 다 끌어안을 수 있는…"

비상계엄에 반대했던 중도 보수 진영 인사들을 다 껴안아야 한다는 겁니다.

한 친명계는 "현실성을 감안해야 겠지만 연대의 폭은 클수록 좋다"며 '여권 흔들기'를 이어갈 뜻을 밝혔습니다.

대선 출마를 시사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의원(채널A 통화)]
"개혁신당이 가진 정책적 스탠스와 민주당이 주도하는 소위 진보정당들과의 스탠스는 너무 다르기 때문에 // 저희가 응하기는 어렵다."

한동훈 전 대표 측은 "모든 면에서 같이 담을 수 있는 얘기가 없다. 뜬금 없다"고 일축했고 유승민 전 의원도 지난달 "이 대표가 대통령 다 된 것 같이 착각하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비명계 끌어안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이틀 뒤 박용진 전 의원을 시작으로 김부겸 전 총리, 임종석 전 실장, 김동연 경기지사를 잇따라 만납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배시열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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