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반을 향해 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볼 만한 분명한 사실이 없다며 헌법재판소 편향성 논란을 거듭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부 여당 의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복귀를 주장한 것을 두고, 살육과 테러가 난무하는 나라를 원하는 거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아침 국민의힘 회의에서 나온 발언들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주도해 통과시킨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국회 활동 억압이나 정치인과 언론인 불법체포 등 분명한 사실로 드러난 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조차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뺐다며 민주당의 '기획사기 탄핵'이란 얘기가 나오는 이유라는 겁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이라는 중대 결정을 내리는 데 증인 14명을 부르는 데 그쳤다며, 이미 답을 정해놓고 판단하는 느낌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핵심 관계자들의 증언이 상충되고 논란의 소지가 너무 많습니다. 수사기관에서 증인을 520명이나 소환해서 조사한 것은 시간과 인력이 남아돌아서가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은 오늘 오후 헌법재판소를 찾을 예정인데, 탄핵심판의 불공정성을 거듭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의원들의 자발적인 방문이라 선을 그으면서도, 지도부에서 가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당이 분열될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여당 내 율사 출신 전문가들조차 대체로 윤 대통령 탄핵 기각에 부정적인 입장이라는 전언이 나오는 등, 선고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당내 고심이 깊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야당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회의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윤 대통령 부부의 여론조작과 부정선거 행위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한 극단의 조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검찰이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며, 명태균 의혹이 계엄 사태의 방아쇠가 됐단 주장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대체 (명태균) '황금폰'에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비상계엄까지 선포했는지를 밝히는 것은 내란의 전모를 밝히기 위...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21711445016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