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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오늘 5차 변론기일에도 직접 출석하기로 하면서 헌법재판소 앞은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까진 지지자가 많지 않고 다소 조용한 분위기인데요.

다만 인근에 '탄핵 반대' 등이 적힌 팻말이나 태극기를 든 사람들이 간간이 눈에 띕니다.

윤 대통령의 세 번째 출석을 앞둔 만큼 헌재 주변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유통일당이 주최하는 대규모 지지 집회는 5차 변론기일 시작 1시간 전인 낮 1시쯤부터 안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열립니다.

지지자들은 어제도 같은 자리에 모여 탄핵 무효 등을 주장했는데요.

6차 변론기일이 진행되는 목요일뿐만 아니라 이번 주중 안국역 근처에서 계속해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다행히 현재까지는 큰 충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서울청사 앞 일대에 탄핵 찬성 유튜버 집회 또한 신고된 만큼, 양측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경찰도 경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나요?

[기자]
네, 우선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헌재 정문은 울타리로 막혀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바로 앞 도로에도 양방향 1차선씩 기동대 버스로 차벽이 세워진 상황입니다.

경찰은 오늘 헌법재판소 일대에 기동대 50개 부대, 경력 3천5백 명가량을 투입했습니다.

지난번 변론기일과 비슷한 수준인데요.

경찰은 일단 돌발상황 통제를 위해 골목마다 접이식 울타리와 안전 펜스를 배치하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 이후 최루액이나 삼단봉 등 대비 태세도 갖추고 있는 상태입니다.

차벽 트럭도 동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달 3·4차 변론기일에는 차벽 트럭이 안국역 5번 출구 앞 삼일대로 6차선을 모두 막는 등 시위대가 헌재 방향으로 아예 접근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안국역 5번 출구 근처에 차벽 트럭이 배치된 것으로 확인돼서, 통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근 도로도 상황에 따라 수시로 통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촬영기자: 심원보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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