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년 3개월에 걸친 전쟁이 멈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폭격 때문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을 이제서야 찾는 건데, 시간이 너무 흘러 신원 확인조차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완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 밑을 구조대원들이 살펴봅니다.

유해 조각이 발견될 때마다 하나씩 수습합니다.

알샤르 씨는 지난해 4월 공습으로 눈앞에서 아들을 잃었지만, 계속되는 폭격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사미라 알샤르 / 가자지구 주민 : 아들에게 폭탄이 떨어졌지만 구할 수 없었어요. 살기 위해 아들을 남겨두고 떠났고, 휴전이 시작돼서 찾으러 왔습니다.]

무너진 집에 깔려 숨진 가족을 찾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유해라도 온전히 찾으면 차라리 운이 좋은 편입니다.

[마즈디 무가이아르 / 보건당국 관계자 : 실종자 3명의 유해를 수습했습니다. 완전히 분해돼서 유골만 남은 상태였고, 신체 일부는 사라졌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유해는 메모와 함께 번호를 매겨 모아둡니다.

나중에 유전자 감식 등을 통해 유족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하지만, 언제 가능할지 모릅니다.

[모함마드 데이팔라 / 가자지구 주민 : 휴전 이후 매일 여기 와서 형을 찾고 있습니다. 형이 실종된 지 50일인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있는 시신은 다 살펴봤는데, 형은 어디에도 없어요.]

전쟁으로 숨진 사람은 팔레스타인 보건부 집계로 4만 7천2백여 명.

포성은 멈췄지만 잔해 속에서 시신이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경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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