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정부가, 새해 경제정책방향을 내놨죠.
절세계좌로 통하는 ISA와 주말부부의 세제 혜택이 눈에 띕니다.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배정현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만능 절세계좌'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의 혜택이 올해부터 커집니다.
기존 ISA의 매년 납입 가능한 금액과 총 금액 모두 2배 이상 확대됩니다.
또 비과세 한도도 최대 4백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ISA의 활용 방식도 다양해집니다.
한 사람이 한 가지 유형의 ISA만을 선택해서 가입해야 하는 기존의 '1인 1계좌' 방식이 다계좌 가입으로 허용됩니다.
가입자가 다양한 방향으로 투자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박준희 / ISA 이용자]
"(제한이 풀리면) 당장 저 같아도 계좌 하나쯤 더 만들어 볼 것 같고요. 여러 계좌에 따로따로 나눠 담아서 관리하기 수월할 것 같습니다."
ISA의 새로운 유형인 투자형 ISA가 신설됩니다.
국내 상장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에만 투자가 가능합니다.
비과세 한도가 최대 2천만 원까지 늘어납니다.
한 집에서 출퇴근하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는 각자 월세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존에는 세대주가 공제를 받을 경우 배우자는 불가했지만 가구당 최대 1천만 원까지 가능해진 겁니다.
구체적인 기준은 주말 부부 현황을 검토해 세법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하준경 /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죠. 아무래도 월세라는 건 어떻게 보면 필수 비용에 해당하는 거니깐요."
정부는 또 거리가 먼 학교로 진학한 저소득 대학생을 위해 월 20만 원의 장학금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허민영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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