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으로 신분을 위장하고 활동하는 '블랙 요원' 가운데 아직도 원대복귀를 안 한 이들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국가정보원 차장 출신인 박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전히 내란이 진행 중이라고 보는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블랙 요원들은 직접 상관의 말이 아니면 안 듣는데, 직접 상관으로부터 쭉 올라가는 지휘계통이 끊겼는지 복귀를 안 하고 있다며 임무 수행을 위한 대기상태에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들에게 부여된 임무는 크게 보면 대한민국의 혼란과 관련돼 있다고 본다며 대한민국과 한미관계 등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임무가 있지 않겠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입장을 내고, 계엄과 관련돼 동원됐던 모든 인원은 복귀했으며 총기도 모두 반납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평상시 활동하는 블랙 요원은 아는 바가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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