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제 6단체장들을 만나 내년도 예산 75%를 상반기에 집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단체장들은 경기 침체를 넘어 후퇴를 우려했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 6단체장과 만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비상계엄 여파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갖게 된 점을 사과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정책의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대행 체제의 근본이라며 내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최근에 확정된 내년도 예산안을 최대한 빨리 우리가 배정을 하고 있고 내년도 1월 1일부터 즉각 시행에 들어가서…."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조기집행 예산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오찬에는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총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경기 침체를 피할 방안을 주문하며 내수진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리세션(경기후퇴)이 오지 않도록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가 너무 침체 되지 않도록 막아내는 것들이 필요하고요."
한 권한대행은 단체장들의 발언을 메모하며 주의깊게 듣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주한 일본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주요국 상의와도 릴레이 간담회를 갖습니다.
총리실 관계자는 우리 정부의 경제 회복 의지를 밝히는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이승훈
영상편집 정다은
김단비 기자 kubee08@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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