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미사일 배치에 맞서 러시아도 미사일 배치 제한을 풀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국방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미국이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개발하고 배치하는 걸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그런 미사일을 배치한다면, 러시아는 자국의 미사일 배치와 관련해 자발적으로 설정한 제한을 모두 풀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서방은 러시아를 '레드 라인'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러시아로선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군이 올해 우크라이나에서 정착지 189곳을 점령했다면서, 러시아의 핵무기는 억제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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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군이 올해 우크라이나에서 정착지 189곳을 점령했다면서, 러시아의 핵무기는 억제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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