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전
계엄 당시 '주요 인사 체포조'를 가동한 혐의를 받는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구속된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예정인데, 진술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입니다.


먼저, 오후에 여 방첩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리죠?

[기자]
네,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현직 군인 신분인 만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오늘 오후 3시 반에 열립니다.

여 사령관은 국민과 부하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며 영장심사를 포기했는데요.

여 사령관은 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방첩사 병력과 요원을 투입하고, 국회의장 등 주요 정치권 인사를 체포하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여 사령관이 국회 봉쇄를 위해 대통령 경호 부대까지 투입하려고 한 정황을 포착했는데요,

검찰은 여 사령관의 신병을 확보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조 운영과 선관위 병력 투입 등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는지, 또 계엄을 사전에 모의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전망입니다.


이미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 장관에 대한 조사도 계속 이어지죠?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일 구속된 김 전 장관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불러 조금 뒤 오후 2시부터 조사할 예정입니다.

##시간 지나면 // 조금 전 // 애드리브로

내란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된 첫 사례인데, 오늘에 이어 내일 낮에도 조사를 받는 등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장관 측은 계엄 선포는 정당한 대통령의 통치 권한이라면서, 내란 수사가 오히려 내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오늘 조사에 있어서도 진술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검찰이 출석과 진술을 강요하고 있다며

내란에 조력하는 진술을 거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이 어제저녁엔 수도방위사령관을 체포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수방사를 향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어제저녁 체포됐는데요.

수방사와 이 수방사령관 자택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한 지 하루 만입니다.

이 사령관은 정당한 이유 없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아 증거 인멸 등을 이유로 체포 영장을 발... (중략)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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