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윤 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조금 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탄핵안 표결은 내일 이뤄질 예정인데, 표결을 둘러싼 여권 내 계파 갈등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오늘 본회의 열렸는데, 먼저 안건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이 공동 발의한 윤 대통령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첫 번째 탄핵안과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이 계엄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위헌·위법한 비상계엄으로 국민주권주의 등을 침해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탄핵안 표결은 내일 오후 5시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늘 본회의에선 또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두 번째 긴급 현안질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기한 부정선거 의혹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민주당 조정식 의원의 질문에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상당히 충격적이라며, 군의 선관위 서버 확보 시도도 위헌·위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는 자신을 거치지 않았다며, 국무위원들이 비상계엄에 반대하기 위해 회의가 소집됐지만 그 자체도 절차적 흠결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 당시 국회가 통제돼 여당 의원 다수가 표결에 참여할 수 없었다며 '내란 동조'라는 야당의 주장은 허위 선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우원식 의장이 제지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여당 내 이탈표 규모가 관건인데요.

오늘 여당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친한동훈계뿐 아니라 친윤석열계에서도 이번에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막기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야당이 모두 찬성한다는 가정 아래, 여당에서 8명의 찬성표가 나와야 가결정족수 200표를 넘길 수 있는데요.

안철수·김예지 의원을 비롯해 탄핵 찬성을 공개 선언한 의원은 지금까지 7명입니다.

탄핵 찬반을 떠나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들은 더 많은 만큼, 이탈표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당론으로 탄핵을 반대해왔던 당 지도부 안에서도 균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어제 윤 대통령 담화 이후 '질서 있는 퇴진'에서...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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