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비상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국회 폐쇄에 관여한 경찰 지휘부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전담팀를 꾸리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이른바 '셀프 수사'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이 지휘부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내란죄로 고발당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 경비대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 분석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의제출을 받았기 때문에 증거 효력이 없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있지만, 경찰은 압수수색과 다르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지호 청장은 계엄 선포 후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주요 인사의 위치를 파악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이 여 사령관에게 자신을 포함한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휴대전화 통신 기록에서 비상계엄 전후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국가수사본부도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치면서도 군을 포함해 할 수 있는 수사는 모두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비상계엄 선포와 포고령 발표 직후 두 번에 걸쳐 국회 출입을 전면 통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셀프 수사'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청 국수본 앞에서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신홍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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