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동훈 대표에게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체포를 지시했다고 제보한 사람, 홍장원 국정원 1차장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체포 지시를 했다는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는데,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 출신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 대표에게 해당 사실은 알린 사람이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홍장원 1차장이 한동훈 대표한테 전화해서 알려준 거예요."
비상 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 홍 차장에게 방첩 사령부와 협력해 주요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는데 이를 거절한 홍 차장이 한 대표에게 관련 사실을 알렸다는 겁니다.
[박지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러니깐 한동훈 대표가 극도로 화가 난거야. 그게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이후 윤 대통령이 이러한 사실을 보고 받고 보안 유출을 이유로 경질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박지원 의원은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정원 "그런 지시를 대통령이 내린 적도 없고 홍 차장이 해당 사실을 한동훈 대표에게 전달했다는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이승근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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