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까지만 해도 그래도 탄핵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었잖아요. 이렇게 갑자기 바로 선회한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이종근> 일단 아까 말씀드렸듯이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직접 체포를 하고 수감할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라고 발표하면서 오늘 밝힌 게 직접적인 이유인 것 같고요. 두 번째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잘못을 인정한다거나 혹은 계엄과 관련된 책임을 져야만 하는 군인들에 대한 인사조치. 그것마저도 없었다는 겁니다. 인사조치도 없었고 또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 두 가지가 새로운 사실을 기반으로 해서 이제는 직무를 빨리 정지시켜야 되는 이유라고 밝히고 있고요.

저는 지금 한동훈 대표가 이런 마음을 갖게 된 첫 번째 과정이 아마 대통령실에 찾아가서 그때 당시에 총리공관에서 당정대 비서실장과 그다음에 당의 중진 의원 그리고 지도부, 한덕수 총리까지 회의를 2시간 거듭한 다음에 대통령실로 그대로 찾아가지 않았습니까, 그 인원이. 그랬을 때 한동훈 대표가 제일 먼저 한 말이 왜 계엄령을 선포하셨습니까라고 질문을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이 그 자리에서 어떠한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나는 옳은 선택을 했다라는 답변을 했을 때 오늘 밝힌 것처럼 인정하지 아니한 부분. 그럼 그다음에 그러면 또 어떠한 예측 불가능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할지 모른다라는 게 거기서 연결됐다고 봅니다.

◇앵커>오늘 아침 있었던 긴급최고위원회에서의 한동훈 대표의 발언 조금 더 잘 들리는 녹취로 가지고 왔는데요. 이야기 듣고 다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들 등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되었습니다. 앞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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