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박석원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양 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러시아와 군사 밀착을 강화하는 가운데최근 러시아 국방 장관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하죠. 추가 군사 지원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특사단이우리나라를 찾아 무기지원을 요청한 것으로알려지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와 한반도 상황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북러 밀착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러시아 국방장관, 평양 방북 일정 마치고 돌아간 것 같은데 어떤 논의했을까요?

[양욱]
일단 한번 큰 흐름을 살펴보면 기억하시겠지만 10월 말, 10월 29일, 30일에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를 방문했습니다. 방문해서 거기 라브로프 외교장관뿐만 아니라 푸틴하고도 얘기를 나눴단 말이죠. 그다음에 일정을 또 보고 있으면 어땠냐면 10월 25일에 북러 간의 신조약이 하원을 통과하고, 하원에서 비준되고 그다음에 11월 9일에 푸틴이 이 신조약에 서명해서 완전히 발효가 됐다는 것이죠. 이 흐름을 보고 있으면 먼저 외교적 내용을 통해서 서로 양쪽의 관계를 다지면서 무엇을 주고받을지 얘기가 됐을 거라고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가지고 와서 국방 단계에서 이 부분들을 풀어나가면서 구체적으로 뭘 적용할지, 이것들이 결국 구체화됐을 것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외교와 국방이 우리 한국과 예를 들어서 미국 같은 경우에 투 플러스 투 같은 것들을 통해서 외교, 국방 동시에 진행하기는 합니다만 마찬가지로 그런 순서에 따라서 양국 간 합의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행할 것이냐. 특히 국방이라는 측면에서. 왜냐하면 결국 양국 간의 관계 핵심은 국방이기 때문에. 그래서 그 부분들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의 영토 완전 수호 정책을 계속해서 변함없이 지원할 것이다, 이렇게 밝혔잖아요.

[양욱]
그러니까 기본적으로는 양국이 가까워진 핵심 계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필요했기 때문에. 북한 이외에는 무기뿐만 아니라 병역까지 제공해 줄 수 있는 그런 국가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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