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태국 남부와 말레이시아 북부에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12명이 숨졌습니다.

인도 남부에는 사이클론이 상륙해 많은 비를 뿌리고 있고, 첸나이 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쏟아진 비에 거리가 흙탕물로 가득 찼습니다.

불어난 물이 무릎 위까지 차올랐고, 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2층에서 구조대가 오거나 물이 빠지길 기다립니다.

최근 10여 년 사이 가장 심각한 규모의 홍수가 태국 남부 지역을 덮쳤습니다.

[솜킷 푸퐁시리눈 / 상점 주인 : 물건을 최대한 옮겨놓으려 했지만 무거운 게 많아요. 2010년에도 홍수를 겪었는데 지금은 늙어서 그때처럼은 못하겠네요. 14년 전처럼 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홍수로 고립된 집에서 갓난아기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태국 남부와 이웃 말레이시아 북부에서 최근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사망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두 나라에서 발생한 이재민도 수십만 명에 이릅니다.

인도 남부에는 사이클론이 상륙하면서 폭우가 내렸습니다.

[나라야난 사르마 / 인도 당국 관계자 : 미리 충분한 대비를 했습니다. 취약지대 주민들은 사전에 안전한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폭풍 때문에 첸나이 공항 운영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후위기로 데워진 해수면이 더 많은 습기를 내뿜으면서 폭풍 강도가 세지고 강수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화면제공 : 포텍퉁 재단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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