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은행이 예상을 깨고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죠. 그만큼 수출과 내수 부진에 따른 경기 우려가 크기 때문인데요.정철진 경제 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번에 인하 안 할 것 같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인하를 했거든요.

[정철진]
그래서 우리가 깜짝 금리인하라고 이야기를 하는 거고요. 그 전날까지 아마 채권 전문가들한테 설문을 돌렸을 때도 한 88% 정도, 거의 90%가 인하는 없다, 동결일 것이다 예측을 했었고요. 무엇보다 그 직전 금통위 때 이창용 한은 총재가 환율을 지켜보겠다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지금 원달러 환율이 트럼프 당선 이후에 정말 요동을 치지 않았었습니까? 그리고 늘 강조해오던 금리를 못 내렸던 이유. 집값과 가계부채. 크게 해결된 것도 없거든요. 그런 와중에서도 이렇게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그래서 깜짝 금리인하라고 이야기를 하고요. 그만큼 우리 한국 경제의 내수와 수출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그런 신호인 것 같습니다.


두 차례 연속 내린 게 거의 15년 만이라고 그러던데요.

[정철진]
왜냐하면 오일쇼크 이런 거 빼고 최근에 보면 2001년에, 지금은 기억 속으로 또 가고 있지만 9.11 테러가 터지고 나서 미국 경제가 완전히 얼어붙었잖아요. 그때 미국도 빠르게 금리인하를 했었고 그해 여름에 우리도 두 차례 이상 금리인하가 나왔었고요.

그 다음은 언제겠습니까? 예측하셨겠지만 2008년에서 2009년으로 넘어가는 금융위기. 그때 외에 15년이 흐른 바로 지금 전격적인 2차례 연속 금리인하를 하게 된 것인데 이게 이례적이죠. 왜냐하면 다 어떤 사건과 충격과 그런 금융위기다운 것들이 왔잖아요. 그런데 지금 상황은 우리가 어떤 가시적으로 보이는 이멘트라든가 위기가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코로나도 다 지나갔고.

[정철진]
코로나 때도 아니었고요. 그런 상황이니까 더 세간에서는 의구심으로 바라보는 것이고요. 오늘 주식시장이 아마 이런 것들을 어느 정도 반영하지 않나. 금리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증시는 빠지고 있거든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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