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트럼프 당선인의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과 통화한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세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물밑 합의가 이루어졌는지 주목됩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수감사절을 맞아 매사추세츠주의 한 소방서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계획에 대해 질문을 받자 재고하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동맹관계를 망쳐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태평양과 대서양, 그리고 두 동맹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런 관계들을 망치기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범죄와 마약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통해 쏟아져 들어온다면서 이를 해결할 때까지 두 나라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기 행정부에서 '관세 전쟁' 최전선에 섰던 그리어를 무역대표부 대표에 지명하며 '관세 폭탄'이 말로만 그치지 않을 것을 예고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 트럼프와 직접 통화에 나섰습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관세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진 않았다면서도 관세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기자: 이 주제에 대해 이어서 질문하자면 잠재적인 관세 전쟁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셰인바움: 잠재적인 관세 전쟁은 없을 것입니다.]

관세 논란과 관련해 미국 민주당은 대통령에 의한 일방적 관세 부과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내년 1월 초 개원하는 의회에서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이라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미국 언론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 양영운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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