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연소 변호사 시험 합격'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운 한인 남매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오빠인 피터 박과 여동생 소피아 박인데요,

먼저 오빠 피터 박이 지난해 11월, 정확히 17세 11개월의 나이에 최연소로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는데,

1년 뒤인 지난 8일 여동생인 소피아 박이 17세 8개월의 나이로 합격하면서 오빠의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이 남매의 놀라운 성과는 현지 지역 방송뿐 아니라 뉴욕타임스에도 소개됐는데요,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은 미국에서 어렵기로 유명하기 때문이죠.

오빠 피터 박은 13살 때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동시에 캘리포니아대에 등록해 법학을 공부했고, 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해서 로스쿨까지 빠르게 마쳤습니다.

소피아 역시 오빠와 비슷하게 13살에 로스쿨 과정을 시작해 집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들으며 고등학교, 대학교, 로스쿨 과정을 약 4년 만에 끝냈습니다.

이 남매가 이처럼 어릴 때 목표를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빠 피터 박은 지난 9월 국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변호사 시험 합격 비결로 집안 가훈인 '탑-다운'을 꼽았습니다.

높은 목표를 세워놓고 이뤄질 거라고 믿으면 현실이 된다는 건데요,

실제로 방 안 벽지에 '변호사 시험 합격'이라는 문구를 써놓고 합격한 모습을 상상하며 공부했다고 하네요.

'믿는 대로 된다'는 말을 몸소 증명해 준 멋진 남매죠?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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