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맷 게이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데 대해 법무부는 헌법과 법치에 대한 충성심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21일 브리핑에서 게이츠 후보자의 사퇴에 대한 입장을 묻자 먼저 대통령 당선인의 결정이나 인선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법무부가 수사에 관해서는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당파성이 없어야 하고, 특정 정당에 대한 충성심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차례 형사 기소를 당한 트럼프 당선인이 최측근 충성파인 게이츠를 법무장관에 지명한 뒤 법무부와 산하 연방수사국 당국자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을 예고한 것을 비판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대변인은 또 법무부는 헌법에 충성해야 하고 법치에 충성해야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 문제에 모범을 보여줬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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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피에르 대변인의 이런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차례 형사 기소를 당한 트럼프 당선인이 최측근 충성파인 게이츠를 법무장관에 지명한 뒤 법무부와 산하 연방수사국 당국자에 대한 대대적인 보복을 예고한 것을 비판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대변인은 또 법무부는 헌법에 충성해야 하고 법치에 충성해야 한다며 바이든 대통령 역시 이 문제에 모범을 보여줬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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