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찬바람 불며 쌀쌀...내륙 곳곳 '한파주의보' / YTN

휴일인 오늘, 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쌀쌀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반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하루 만에 급변한 날씨에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영동과 충북, 호남, 경남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도 오늘 아침 기온 7도, 체감온도는 3.8도까지 떨어지면서 아침 공기가 무척 차가웠습니다.

어제 아침보다 8도가량 낮게 출발했는데요.

평년보다 5도가량 높지만 그동안 11월 중순임에도 이례적으로 20도 안팎의 고온 현상이 이어져 와서 더 쌀쌀하게 느껴지겠습니다.

지금도 서울 기온 14.4도로 어제 같은 시간보다 5도가량 낮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한강에 산책을 나온 시민들의 옷차림도 제법 두툼해진 모습입니다.

현재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보다 10℃ 넘게 내려가며 3℃ 이하이고 평년보다 3℃가 낮아진 지역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령중입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기온변화가 더 큰 만큼, 외출하실 때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강한 바람에 현재 서해안과 전남 해안,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서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 동해 중부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 수 있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7에서 많게는 13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10도, 대구 13도가 예상됩니다.

서울과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낮부터 차츰 맑아지겠지만, 동해안은 5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간 지역은 1에서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나 눈은 내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경북 동해안은 내일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는데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2도까지 떨어지겠고, 올가을 들어 서울에 첫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부터는 다시 추워질 날씨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한 만큼, 오늘 외출하실 때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중략)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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