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 '비야디'가 내년에 우리나라에 진출합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세계 시장을 공략했는데, 이 전략이 국내시장에도 먹힐지 관심이 쏠립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내년 초 한국 승용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비야디는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로 세계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판매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공략한 결과입니다.

한국 시장에 선보일 차로는 주력 제품인 소형 전기 SUV가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중국에선 2천만 원대 초반에 팔리는데 관세와 수입사 마진 등을 더하면 3천만 원대 초반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저가 전기차보다 500만 원 정도 저렴한 수준입니다.

당장 국내 자동차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유럽 차 강자인 폭스바겐마저 독일 공장 폐쇄를 검토할 정도로 중국 전기차가 시장을 무섭게 잠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항구 / 자동차융합기술원장 : 성능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국내시장에 들어와서도 초기에는 약간 소비자가 탐색하겠지만 팔리기 시작하면 빠른 시간에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죠.]

게다가 비야디가 성과를 낼 경우 중국의 수많은 전기차 업체가 한국 시장에 추가로 상륙할 가능성도 큽니다.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 전기차가 불신을 뚫고 품질에 깐깐한 국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이나영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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