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목요일이 수능시험일이거든요. 보통 수능한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능날에는 날이 춥다고들 많이 생각했는데 요즘 날씨 보면 수능날 따뜻할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김승배]
그렇습니다. 수능이 있는 11월, 수능이 과거에는 12월 또는 1월에 있다가 그 추위 때문에 11월로 옮겼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11월에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올 때는 기온이 뚝 떨어졌다가 다시 또 누그러지고 반복되는데 뚝 떨어질 때와 수능날이 겹치면, 예를 들면 지난 11월 7일과 또 앞으로 11월 19일날 서울이 1도까지 떨어지거든요.

그 사이에 다행히 수능이 끼어 있어서 올 수능은 비교적 평년보다 높은 포근한 상태에서 수능을 치를 것 같은데 과거에 보면 수능날 영하 5도까지 떨어진 날도 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그러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의 주기가 수능날과 겹치지 않았기 때문에 추위와는 상관없는 수능이 될 것 같고요. 다만 수능날 그러니까 낮에는 괜찮겠고 저녁에 북쪽으로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수능과는 상관없는 비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최근 5년간 수능일 기온을 봤는데 수능날 춥다고 생각하는데 날씨 막상 보니까 그렇게 추운 날은 별로 없습니다. 수능한파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왜 수능날 춥다고 생각할까요?

[김승배]
과거에 수능이 12월에 있었을 때는 영하 5도까지 떨어지고 이랬거든요. 수능은 기온이 애매한 날씨입니다. 그러니까 초겨울의 시작이 12월이거든요. 그래서 기온상도 기온이지만 0도 부근까지 떨어지면 실제적으로 추운데 저는 개인적으로 시험이라는 압박감 때문에 심리적인 추위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심리적인 영향 때문에 수능한파라는 말이 나왔다고 하셨고 앞서서 날이 따뜻했다, 추워졌다를 반복하면서 겨울 올 거라고 하셨는데 올겨울 패딩은 언제쯤 꺼내면 될까요?

[김승배]
오는 11월 9일날 서울 기준으로 볼 때 1도까지 떨어지고 강원도 대부분 산간은 영하로 떨어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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