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 행위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양국의 북러 군사지원 조약에도 서명했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과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서해상에서 북한이 GPS 교란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 대선이 끝난 뒤에 여러 도발 시나리오가 나왔는데 GPS 전파 교란을 선택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김열수]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초까지 북한이 GPS 교란을 5일 동안 했거든요. 그때 대남 오물풍선도 같이 날려보냈습니다. 그래서 한국 정부에서는 여기에 대해서 국제기구죠, 국제해사기구인 IMO, 국제민간기구인 이카오, 그다음에 국제전기통신협회 이런 데다가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북한한테 얘기를 해 달라고 얘기해서 사실상 몇 달 사이 조용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달 초에 한 번 GPS 교란을 하다가 지난 8~9일 사이에 또다시 교란을 하고 있거든요. 제가 볼 때는 북한이 영토조항을 지난번 최고인민회의를 통해서 개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육상분계선은 아마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해서 정해진 것 같고요. 해상분계선은 여전히 지금 북한 스스로가 이걸 공개 안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서해지역 NLL을 중심으로 한 것을 서해지역을 분쟁수역화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그런 목적이 있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지금 하고 있는 공격이 평소와는 공격 양상이 다르다고 해요. 공격의 방향도 다르고 공격의 유지시간도 들쑥날쑥하다고 하던데요.

[김열수]
지난번 같은 경우에는 전보다 방향이 남쪽을 향해서 와서 우리의 항공기라든지 어선이 조업에 차질을 빚고 또는 비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방향이 남쪽을 향했다기보다는 북서쪽 방향을 향했어요. 그래서 개성과 해주에서 GPS 전파 교란이 있었는데. 그 방향이 인천 쪽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또는 파주 쪽으로 오는 것이 아니고 북서쪽 방향으로 가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연평도가 영향을 받고 백령도 지역에서 영향을 받고 그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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