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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의 힌두교 성지 브린다반에 있는 한 사원입니다.

사람들이 코끼리 조각상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먹기 위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 물이 힌두교 주신 비슈누의 8번째 화신 크리슈나의 발에서 나오는 '성수'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성수'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에어컨에서 나오는 응축수였고, 사원 측은 신도들에게 이 물을 마시지 말라는 해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에어컨에는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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