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트럼프♡머스크'입니다.

백악관에 재입성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꼽으며 슈퍼 천재라고 극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대선 승리 연설) : 그 희한한 물체가 밑으로 떨어지더니, 발사대에 충돌할 기세로 가더군요. 세상에! 머스크는 특별한 사람입니다. 슈퍼천재입니다. 우리는 천재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천재가 많지 않으니까요.]

이렇게 머스크를 향해 "새로운 스타, 너무나 훌륭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운 트럼프 당선인,

향후 내각에 기용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가장 유력한 건 트럼프가 공약한 정부효율위원회 위원장입니다.

불필요한 정부 예산과 규제를 효율화한다는 목적으로 신설을 검토해 온 새로운 내각 기구인데요.

머스크 역시 이 자리를 수락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대선 기간,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을 위해 그야말로 '올인'했습니다.

'백만 달러 복권' 깜짝 이벤트로 '금권 선거 운동' 논란을 부르기도 했고, 트럼프의 유세 현장까지 따라다녔는데요.

실제로 트럼프 당선 이후 테슬라 주가는 이틀째 급등하며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와 달리 다른 빅테크 수장들의 표정은 어둡습니다.

과거 트럼프와 마찰을 빚었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가 대표적인데요.

이외에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팀 쿡 애플 CEO 등 빅테크 주요 인물들은 서둘러 당선 축하를 전하며 관계 개선을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다음 키워드는 '철창 속 김정은'입니다.

스위스 제네바의 북한 대표부 건물에 죄수복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감옥에 갇힌 포스터가 게시됐습니다.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심드렁한 표정을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양손으로 철창을 붙잡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 가슴에는 "한 명을 체포해 수백만 명을 구하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그 뒤로는 김일성, 김정일로 추정되는 초상화가 걸려있는데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북한 대표부 건물에 해당 광고 포스터가 붙은 겁니다.

철장 속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초록색 철문과 어우러져 진짜 수감된 것처럼 보이죠.

한 북한 인권단체와 국내 광고 전문 업체가 북한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고 그 실태를 알...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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