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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권 인수준비 본격화…국정 대전환 시동
첫 백악관 비서실장에 선대위원장 수지 와일스 지명
와일스,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당선인이 마러라고에 정권 인수팀의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2기 정부 출범 준비를 본격화했습니다.

트럼프는 백악관 비서실장에 공동 선대위원장 수지 와일스를 지명했는데, 여성이 이 자리에 오르는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입니다.

플로리다에서 이승윤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마러라고에서 정권 인수팀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국정 대전환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선거운동을 승리로 이끈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집권 2기 첫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여성이 백악관 비서실장이 되는 것은 미국 역사상 와일스가 처음입니다.

정권 인수팀 공동위원장인 린다 맥마흔 WWE,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공동 설립자와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 하워드 러트닉은 공동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국민의 삶을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만드는 정책을 집행할 인물을 선택하면 취임 당일 이행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수팀에는 트럼프를 지지하며 중도 사퇴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 트럼프의 아들들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이 포함됐습니다.

트럼프는 다음 달 초·중순에는 취임 당일 시행할 행정명령을 만들게 되는데 불법 이민자 추방, 석유·가스 시추 확대, 자신을 수사한 잭 스미스 특검 해임 등을 제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 아이들과 여러분이 마땅히 누려야 할 강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기 전까지는 쉬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당선과 동시에 현직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다리가 웨스트 팜 비치 시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본거지인 마러라고 리조트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곳곳에 경찰 병력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에 대한 경호는 잇단 암살 시도 이후 당선 이전부터 이미 현직 대통령 수준으로 강화된 상태라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플로리다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촬영 : 최고은
디자인 : 우희석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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