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헌법상 대통령 3선이 불가능해 향후 재임 기간은 4년으로 연임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이 딱 4년인 만큼 트럼프는 백악관에 복귀해 집권 1기 때 추진하다 미완에 그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세계의 경찰, 자유 민주주의의 지도국을 자임하며 국제분쟁에 개입해온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외교 기조는 향후 4년간 대전환을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선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서 막대한 지원을 받아 러시아와의 전쟁을 2년 9개월간 끌어온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전쟁을 이어갈지, 중단할지 중대기로에 설 전망입니다.

바이든 정부까지 이어져 내려온 자유 민주주의 진영 내 미국의 동맹 중시 기조도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2기가 출범할 경우 거래 중심의 관계로 변화가 예상됩니다.

한미상호방위조약 하에서 2만 8,500명의 주한미군이 중요한 역할을 해온 한미동맹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대규모 인상 요구로 격랑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집권 1기 때 3차례 정상 회담을 진행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과감한 톱다운식 대북외교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 긴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정세에 변화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역 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 확대를 무기로 하는 보호주의 기조를 대폭 강화해 미국의 국내 제조업 기반 재건을 도모할 것임을 공약해왔습니다.

백악관 입성 후 이를 본격 추진할 경우 미국과 FTA를 맺은 한국이나 유럽연합과의 파열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집권 2기는 국경안보 면에서 불법입국자들에 대한 대규모 추방과 남부국경 폐쇄 공약이 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에서 강화된 기후 위기 대응 정책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대적인 화석에너지 개발 공약 이행과 함께 급격히 동력이 약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선과 함께 상하원 선거도 치러졌는데 공화당이 민주당이 차지하던 지역구를 뺏어오면서 다수당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네브래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주 등에서 승리하며 공화당이 4년 만에 상원 다수당을 차지했습니다.

백악관과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가져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상황이 됐습니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트럼프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될 거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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