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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승리로 마러라고 리조트는 축제 분위기
트럼프,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 선언 "당선 영광"
해리스 ’올인’ 펜실베이니아도 트럼프 승리
트럼프 4년 재임 가능…’미국 우선주의’ 추진 전망


미국 대선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유 있는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백악관에 돌아오게 된 트럼프는 "미국의 모든 것을 고치겠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트럼프의 본거지인 마러라고 리조트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네,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본거지답게 분위기가 매우 밝습니다.

시민들은 트럼프의 당선에 환호하고 있고, 팜비치 도시 곳곳이 축제 분위기입니다.

마러라고 리조트는 2019년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거주지로 이용되던 곳이고, 대통령직에서 내려온 이후 집무실로도 쓰고 있으며 , 공화당 정치인들과의 회동도 여기서 자주 이뤄졌습니다.

지난 2021년 미 의회 의사당 점거 폭동과 관련해 2022년 8월 FBI가 이곳을 압수수색하며 트럼프가 분노하기도 했는데, 이번 대선 승리로 이곳은 앞으로도 중요한 순간마다 배경으로 등장하게 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찌감치 승리 선언을 했죠?

[기자]
네, 트럼프는 플로리다에 있는 마러라고 자택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 승기를 잡은 것으로 판단되자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웨스트 팜비치 컨벤션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등 가족과 함께 무대에 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곳에서 사실상의 대선 승리 선언을 하며 지지자들과 자축의 인사를 나눴습니다.

트럼프는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가 바이든과 해리스가 망가뜨린 나라를 다시 고쳐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식 취임은 내년 1월 20일로, 곧 인수위를 꾸리고 2기 행정부 구상에 본격 착수하게 됩니다.

트럼프는 취임 시점 연령 기준으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자, 백악관 집무실을 떠났다가 다시 선거에서 승리해 돌아오는 대통령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미국의 치유를 도울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도움이 필요한 나라가 있고 그 나라는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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