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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9회째를 맞는 부산불꽃축제가 이번 주말 광안리 앞바다를 수놓습니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피우는 불꽃 8만 발이 가을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

400m 크기로 퍼지는 초대형을 포함한 불꽃 8만 발이 이번 주말 밤바다 위를 수놓습니다.

19회째를 맞은 올해 부산불꽃축제는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 연출 등에 더해 낙하산과 문자 등 새로운 시도도 선보입니다.

또, 광안대교에서 쏘는 불꽃을 확대하는 등 전체적으로 더 화려한 그림을 준비했다는 게 축제 조직위원회 설명입니다.

[박용헌 /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사무처장 : 예전에 바지선에 배치했던 물량을 올해는 광안대교로 집중 배치를 더 해서 광안대교를 활용한 대형 타상 불꽃이 예년보다 더 많이 연출될 예정입니다.]

올해 축제에서 부산시는 외국 관광객과 국내 수요를 고려해 유료 좌석을 애초 8천에서 만4천 석으로 확대했습니다.

또 백만 인파가 몰릴 거로 예상하고 안전요원 6천7백여 명 배치와 응급진료소 확대, 도시철도 증편 등 다양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예년보다 행사가 1시간 더 일찍 끝나게 조정해 한꺼번에 몰리던 귀가 행렬이 어느 정도 분산되게 유도하고 백사장과 해안로에는 인파가 20만 명이 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박근록 /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 : 행안부의 축제 매뉴얼 상에 보면 1㎡당 4명 이하로 권고돼 있습니다만 우리 부산 불꽃축제는 1㎡당 3명 이하로 이렇게 안전을 더 강화해서….]

다만 숙박업소와 식당 등에 대해 부산시가 지도 점검을 벌이고 있지만, 바가지요금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평소보다 4배 넘는 숙박비를 받거나 별도 자릿세를 요구하는 사례가 올해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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