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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세주 버지니아서도 트럼프 박빙 승부
해리스 선전 기대됐던 아이오와서 트럼프 승리 낙점
트럼프, 컨벤션센터 지지자 앞 연설 예고


미국 대선 투표의 개표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부 경합주인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운명은 이제 펜실베이니아 등 북부 러스트벨트 경합주 승패에 달렸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개표가 진행되는 현지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이제 개표가 중반을 넘었는데, 지금까지 개표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270명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이기는 미국 대선.

지금까지 트럼프는 246명 해리스는 187명을 확보했습니다.

트럼프가 플로리다와 플로리다와 텍사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고, 해리스는 뉴욕과 일리노이 콜로라도 등에서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이제 트럼프는 선거인단 24명만 더 확보하면 재집권에 성공하게 되고 해리스는 당선을 위해 83명 선거인단이 더 필요합니다.

개표 초중반에 비해서는 두 사람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해리스가 개표 막판 뒷심을 발휘할지가 남은 관전 포인트입니다.

4년 전 대선의 경우 개표 첫날과 이튿날 트럼프가 이기다가 바이든이 사흘째부터 뒤집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눈여겨 봐야 할 곳이 7개 경합주인데, 이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가 남부 선벨트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개표 초반부터 트럼프가 치고 나오더니 끝까지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모두 3%p 득표율 차이로 트럼프가 이겼습니다.

나머지 경합주에서도 트럼프의 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리스가 앞서는 경합주는 아직 한 곳도 없습니다.

핵심 경합주로 꼽히면서 해리스가 유세 마지막 날 올인했던 펜실베이니아도 개표 90%가 넘은 시점까지 트럼프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선벨트 경합주 두 곳에서 트럼프가 승리를 거두고 애리조나도 유리한 상황이 되면서 이제 해리스의 승리 공식은 몇 개 남지 않았습니다.

펜실베이니아와 미시간, 위스콘신 등 블루월 지역 세 경합주를 반드시 지켜야 백악관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트럼프가 더 유리한 분위기지만 개표 후반 상황에 따라 반전...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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