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손수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사고 짚어 보겠습니다.


지금 2 사건,오늘은 손수호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 영상도 보셨는데 아마 이 뉴스 보고 놀란 분들 많을 것 같아요. 경남 양산 도심에 거대한 멧돼지가 나타났는데 지하철 역사 안까지 들어가서 난동을 부렸더라고요.

[손수호]
어제 오후 4시 40분경이었는데요. 양산시에 있는 한 음식점 인근에서 멧돼지가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그런데 8차로 도로를 가로질러서 반대편에 있던 부산 지하철 2호선 호포역 역사로 들어갔습니다. 역사로 들어가서 안에서 여러 가지 소란이 벌어졌는데요.

당시에 3층 화장실에 있던 30대 남성이 이 멧돼지에 오른쪽 팔을 물려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고요. 그리고 4층 고객센터 유리문도 박살이 났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가장자리로, 구석으로 몬 다음에 지금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요. 실탄을 3발을 쐈습니다. 일단 그래서 제압을 했고요. 그 후에 전문 엽사가 현장에 와서 결국 멧돼지를 사살하고 이 상황이 종결됐습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지하철역사 내 시설이 파손되기도 했고 사실 직접적으로 사람이 물렸다, 피해를 입었다, 이런 소식은 굉장히 오랜만인 것 같은데 멧돼지에게 팔을 물린 남성, 어떻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까?

[손수호]
사실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 지하철역사에 있는데 갑자기 멧돼지가 들어와서 멧돼지에게 팔을 물린다?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 그런데 장소를 바꿔보면요. 농촌에서 이런 일이 종종 벌어집니다. 그래서 보험이 상당히 활발해요.

즉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마는 각 지자체에서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험제도를 연결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지자체가 아예 보험에 가입한 다음에 주민들이 야생동물로 인해서 신체적인 피해를 입거나 아니면 재산적인 피해를 입으면 이걸 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들이 요즘에 꽤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사건의 경우에는 그런 상황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여요. 그렇다면 누가 잘못을 했느냐, 잘못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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