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한때 혈세 낭비라고 비판받던 전남 함평군의 대표 상징물 '황금박쥐상'이 귀한 몸이 됐다는 소식입니다.

여러 마리의 황금박쥐가 비행하는 모습의 황금박쥐상.

1999년 함평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1급인 황금박쥐 162마리가 발견된 것을 기념해 2008년에 만들어진 건데요,

제작당시 순금 162kg과 은 281kg 등 금값 27억 원이 들어가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금값이 오르면서 황금박쥐상의 몸값도 폭등한 건데요,

2019년 80억 원에서 지난해 130억 원을 넘어섰고, 현재는 231억 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0배 가까이 치솟은 수익에 "테슬라, 엔비디아 투자 부럽지 않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몸값 뿐 아니라 함평의 '명물'로 자리 잡으면서 각지에서 '황금박쥐상'을 보려는 시민들이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함평의 '애물단지'에서 '효자'로 거듭난 황금박쥐상.

역시 투자는 길게 봐야 하는 걸까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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