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길까?'
전 세계 이목이 미국으로 쏠린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출마한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는 예측이 크게 빗나갔는데 이번엔 얼마나 맞을지 관심입니다.
가장 큰 변수였던 숨은 트럼프 지지자, 이른바 '샤이 트럼프'가 이번에는 여론조사에 이미 반영돼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맞대결을 펼쳤던 선거죠.
당시 한 대표적인 여론 분석업체 조사를 살펴보면, 힐러리 46.8%, 트럼프 43.6%로 힐러리가 3.2%p 앞섰습니다.
대선 결과 실제로 힐러리는 득표율에서 48.5%로 트럼프 46.4%보다 앞섰지만,
실제 선거인단 수에선 232대 306으로 차이가 있었죠.
경합주에서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은 '샤이 트럼프'가 등장하면서 예상을 뒤엎은 겁니다.
당시 여론조사 기관들은, 응답자의 '교육 수준'을 주요 변인으로 두지 않았는데,
분석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저학력 백인층에서 큰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대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 전 여론조사 평균은 바이든이 51.2%, 트럼프가 44%로 바이든이 무려 7.2%p 앞섰지만
실제 차이는 4.5%p로 확 좁혀졌는데요.
당시에도 백인 유권자와 노년층 유권자의 비중을 전체 여론조사에서 과소평가했고,
도시 지역에서 바이든의 지지를 과장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어떨까요?
지금 두 후보는, 보시는 것처럼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그간 '샤이 트럼프'를 찾아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죠.
이번 대선은 이전보다 훨씬 복잡한 변수가 많아 여론조사만으로 예측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처음으로 흑인·아시아계·여성 후보가 등장했고요.
한편으론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가 해리스 부통령에게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포착되기도 하는데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체면을 구긴 여론조사.
기관들이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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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이목이 미국으로 쏠린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출마한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는 예측이 크게 빗나갔는데 이번엔 얼마나 맞을지 관심입니다.
가장 큰 변수였던 숨은 트럼프 지지자, 이른바 '샤이 트럼프'가 이번에는 여론조사에 이미 반영돼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이 맞대결을 펼쳤던 선거죠.
당시 한 대표적인 여론 분석업체 조사를 살펴보면, 힐러리 46.8%, 트럼프 43.6%로 힐러리가 3.2%p 앞섰습니다.
대선 결과 실제로 힐러리는 득표율에서 48.5%로 트럼프 46.4%보다 앞섰지만,
실제 선거인단 수에선 232대 306으로 차이가 있었죠.
경합주에서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은 '샤이 트럼프'가 등장하면서 예상을 뒤엎은 겁니다.
당시 여론조사 기관들은, 응답자의 '교육 수준'을 주요 변인으로 두지 않았는데,
분석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저학력 백인층에서 큰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대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거 전 여론조사 평균은 바이든이 51.2%, 트럼프가 44%로 바이든이 무려 7.2%p 앞섰지만
실제 차이는 4.5%p로 확 좁혀졌는데요.
당시에도 백인 유권자와 노년층 유권자의 비중을 전체 여론조사에서 과소평가했고,
도시 지역에서 바이든의 지지를 과장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어떨까요?
지금 두 후보는, 보시는 것처럼 경합주에서 오차범위 내 미세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그간 '샤이 트럼프'를 찾아 조사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는 두고 봐야겠죠.
이번 대선은 이전보다 훨씬 복잡한 변수가 많아 여론조사만으로 예측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처음으로 흑인·아시아계·여성 후보가 등장했고요.
한편으론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가 해리스 부통령에게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포착되기도 하는데요.
지난 두 번의 대선에서 체면을 구긴 여론조사.
기관들이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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