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이렇게 선거가 초접전으로 예상되면서 '부정 선거' 이슈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4년 전에도 선거 부정 시비가 일었죠.

바로 지난 2020년, 대선을 얼룩지게 한 '부정 선거' 논란입니다.

당시 조 바이든 후보자가 당선되자 트럼프 지지자들이 개표에 조작이 있었다며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한 건데요.

일부 지지자들은 선거에 불복해 의회를 습격하기도 했습니다.

미 대선에서 부정 선거 의혹이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투표가 끝나고 개표가 완료될 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요 경합지에서는 최종 승자가 선언될 데까지 며칠이 소요되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빈번하게 부정 선거 논란이 불거지는 겁니다.

그래서 주요 경합주 선거 당국은 혹시 모를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먼저, 콜로라도주 한 지역부터 살펴보죠.

이곳 더글라스 카운티에서는 투표 용지를 넣는 우편함을 곳곳에서 24시간 생중계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그림들이, 선거관리위 홈페이지에서 각 지역에 있는 우편함을 비춘 화면을 볼 수가 있고요.

다음은 애리조나주 피널 카운티입니다.

4년 전, 인쇄 오류가 있는 투표용지가 유권자에게 발송돼 거센 부정선거 시비에 휘말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특별히 만6,000여 평 규모 새 선거 본부를 마련했습니다.

360도로 촬영이 되는 보안카메라 10여 대를 투표소에 배치했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이곳을 찾아 투표 현장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투표함에 GPS(위치 정보 시스템)를 부착하고 이동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신기술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있는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는 아예 전면 개방된 대형 창고를 새로 지었습니다.

사무실 등에서 진행했던 4년 전과 달리, 칸막이를 아예 없애 모두가 개표·집계 과정을 볼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입니다.

애초에 부정 선거 의혹을 차단하려는 애쓰는 모습인데 이런 시도들이 이번에는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YTN 김자양 (kimjy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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