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한연희 앵커
■ 출연 :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형석]
반갑습니다.
먼저 요즘 가장 관심 많이 받고 있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미 전선으로 향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현재 상황 먼저 짚어주시죠.
[김형석]
지금 우크라이나 발로 나오고 있죠. 기본적으로 지금 미국이나 나토, 국제사회가 북한에서 군대를 러시아에 파병했다는 건 이미 확인했고요. 그건 10월 초에 러시아의 해군 함선을 통해서 이동시켰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러시아의 연방 동부 지역에서 사전 준비를 하다가 이번에 러시아 서부 쪽으로, 쿠르스크 지역으로 파견됐다. 그리고 일부 우크라이나 발로 북한군 병사를 봤다는 그런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언급하신 쿠르스크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8월에 점령한 곳인데 끝까지 봐야 알겠지만 북한군을 여기에 배치한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형석]
일단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지금 전쟁이 벌써 3년째가 되는데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입니다. 어떤 상황이냐면 특히 지금 징집도 하고 용병도 쓰는데 월 임금이 300불이었는데 그걸 2000불 정도 준다고 하는데도 안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전투 병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상황이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우크라이나에 의해서 점령을 당했잖아요. 아주 자존심이 상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우선적으로 해서 전세를 극복해야 하고 그러려면 전투 병력이 정말 긴요한데 그래서 북한군을 요청을 해서 받아들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푸틴 대통령도 파병을 더는 지금 부인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앞으로 그러면 이런 식으로 군사협력 필요성을 주장하고 또 과시하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크겠네요?
[김형석]
일단 크다고 보는데요. 초기에는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한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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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먼저 요즘 가장 관심 많이 받고 있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소식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미 전선으로 향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현재 상황 먼저 짚어주시죠.
[김형석]
지금 우크라이나 발로 나오고 있죠. 기본적으로 지금 미국이나 나토, 국제사회가 북한에서 군대를 러시아에 파병했다는 건 이미 확인했고요. 그건 10월 초에 러시아의 해군 함선을 통해서 이동시켰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러시아의 연방 동부 지역에서 사전 준비를 하다가 이번에 러시아 서부 쪽으로, 쿠르스크 지역으로 파견됐다. 그리고 일부 우크라이나 발로 북한군 병사를 봤다는 그런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언급하신 쿠르스크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8월에 점령한 곳인데 끝까지 봐야 알겠지만 북한군을 여기에 배치한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까요?
[김형석]
일단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지금 전쟁이 벌써 3년째가 되는데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입니다. 어떤 상황이냐면 특히 지금 징집도 하고 용병도 쓰는데 월 임금이 300불이었는데 그걸 2000불 정도 준다고 하는데도 안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전투 병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상황이 있고 그다음에 두 번째, 러시아 입장에서 보면 우크라이나에 의해서 점령을 당했잖아요. 아주 자존심이 상하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우선적으로 해서 전세를 극복해야 하고 그러려면 전투 병력이 정말 긴요한데 그래서 북한군을 요청을 해서 받아들인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푸틴 대통령도 파병을 더는 지금 부인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앞으로 그러면 이런 식으로 군사협력 필요성을 주장하고 또 과시하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크겠네요?
[김형석]
일단 크다고 보는데요. 초기에는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이 참전한다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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