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토요일인 오늘 아침은 쌀쌀했지만 낮엔 대부분 25도 안팎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단풍 나들이 하기에도 좋은 주말이 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침 저녁으론 겉옷이 필요한 날씨예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 어느정도였나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는 공기가 한결 나았습니다.

어제 서울 아침 기온이 8.7도로 10도 아래로 내려가 쌀쌀했는데요.

오늘은 10.7도였습니다.

어제보다 2도가량 높았는데요.

오늘 낮 기온도 어제보다 크게 올라서 나들이하기 더없이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4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높겠고요.

광주와 전주 25도, 부산 24도로 활동량이 많은 분들은 반소매가 어울리겠는데요.

하지만 겉옷은 꼭 챙기셔야 합니다.

해가 지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집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 조절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안개가 심한 곳이 많던데, 지금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안개가 심했습니다.

순천의 가시거리가 80미터, 충주 180미터로 곳곳에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데요.

오전까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안전 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고 오늘 대체로 맑겠는데요.

영동과 제주도만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1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미세먼지 걱정 없어서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데요.

다만 해안으론 바람이 강합니다.

오늘까지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초속 15미터의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남해 상에는 최고 4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겠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 너울성 파도도 문젭니다.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 모레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해안 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해안가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을 맞아 단풍 나들이 가는 분들 계실 텐데, 단풍 명소를 소개해 주신다고요?

[캐스터]
네, 오대산과 설악산은 이미 단풍이 절정이고요.

북한산도 지난 23일 첫 단풍이 들었습니...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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