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날이 쌀쌀해지는 걸 보니 수능 시험이 다가왔나 봅니다.

이제 딱 20일 앞인데, 우리 수험생들 긴장도 되겠죠.

그렇다고 청심환, 공진단, 무작정 먹었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청심환입니다.

신경 안정과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해 수험생들도 많이 찾습니다.

[박재훈 / 서울 구로구]
"수험생 때 너무 힘들어서 먹었어요. 확실히 피곤했던 게 사라졌고 긴장이 이완되는 게 있었어요."

청심환은 심장에 있는 열을 내려주는 효능이 있어, 긴장을 완화시키고 두통과 불면증에도 효과적입니다.

[박혜숙 / 서울 도봉구]
"많이 긴장하거나 많이 피로할 때 다 먹어봤거든요."

하지만 수험생들인 청심환을 수능 당일에 처음 먹어보는 경우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한의사들은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긴장된 상태가 아닐 때 청심환을 먹으면, 오히려 졸음이 쏟아지고 어지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수험생의 체질과 적정한 복용량이 다르기 때문에 먼저 정확한 상담과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소연 /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한의사]
"하루에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자주 먹거나 하게 되면 오히려 약 복용량이 너무 높아지면서 집중력이 오히려 저하가 될 수도 있고요."

또, 최소 수능 1~2주 전에 처방을 받아 복용해보고 신체 반응을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최동훈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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