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시간 전
대만의 한 공원입니다.

한 여성이 회전하는 의자가 멈추지 않도록 연신 손으로 돌리고, 돌리고 또 돌립니다.

의자 위에 앉아 있는 건 다름 아닌 강아지.

빙글빙글 쉴새 없이 돌아가는 의자에 옴짝달싹 못 하고 있는데요.

돌아가는 속도가 늦어질까 또 다른 여성은 발까지 사용해 의자를 계속 돌립니다.

보기만 해도 어질어질한데요.

말 못하는 이 강아지, 얼마나 괴로울까요?

힘없이 쪼그려 앉은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이걸 보고 있는 두 여성,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한참을 웃고 떠들고 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반려견을 학대하고 좋다고 웃는 거냐"며 분노했고요.

현지 동물보호협회는 두 여성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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