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와 국내 경제인 3천여 명이 전북 전주에 모이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 직후 6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이 체결돼 참여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행사 참석자들이 빗속에 취타대 행진을 따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만찬장으로 향합니다.
한상대회라는 이름으로 2002년 시작해 20년 넘게 이어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대회는 대형 컨벤션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로 꾸려졌습니다.
돔 형태로 지은 이곳 기업 전시관은 이번 대회 핵심 시설인데요.
기업 2백여 곳이 회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계약을 상담합니다.
참여 기업들은 일대일 미팅, 상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 기회를 극대화할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승현 / 식품 가공업체 관계자 : 말 그대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CEO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저희가 적극 준비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기업인들의 교류 장인 만큼 대회 기간 실제 어떤 성과들이 나올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대회 전 접수된 미팅 신청 건수만 800건 이상.
개막과 동시에 전북 지역 네 개 기업이 멕시코 등 4개국 기업들과 총 600만 불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 전북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가진 전북을 전 세계 비즈니스 맨들이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대회에서 물꼬를 튼 수출 논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을 통한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외동포 경제인 천여 명과 국내 기업인 2천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4일까지 사흘간 이어집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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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직후 6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이 체결돼 참여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행사 참석자들이 빗속에 취타대 행진을 따라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만찬장으로 향합니다.
한상대회라는 이름으로 2002년 시작해 20년 넘게 이어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전북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대회는 대형 컨벤션 안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로 꾸려졌습니다.
돔 형태로 지은 이곳 기업 전시관은 이번 대회 핵심 시설인데요.
기업 2백여 곳이 회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계약을 상담합니다.
참여 기업들은 일대일 미팅, 상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 기회를 극대화할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승현 / 식품 가공업체 관계자 : 말 그대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CEO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저희가 적극 준비해서 참가하게 됐습니다.]
기업인들의 교류 장인 만큼 대회 기간 실제 어떤 성과들이 나올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
대회 전 접수된 미팅 신청 건수만 800건 이상.
개막과 동시에 전북 지역 네 개 기업이 멕시코 등 4개국 기업들과 총 600만 불 규모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 전북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를 가진 전북을 전 세계 비즈니스 맨들이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대회에서 물꼬를 튼 수출 논의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외동포청을 통한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외동포 경제인 천여 명과 국내 기업인 2천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4일까지 사흘간 이어집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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