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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삼성,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격돌…오늘 1차전
이구동성 "5차전에서 끝낸다"…호랑이가? 사자가?
KIA, 11차례 한국시리즈서 ’모두 우승’…삼성 7차례
기선제압 누가?…KIA 네일-삼성 원태인 선발 맞대결


프로야구 전통의 명가이자 라이벌팀, KIA와 삼성이 31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만납니다.

오늘 첫판을 시작으로, 먼저 4경기를 이긴 팀이 올해 왕좌를 차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정규리그 1, 2위 팀의 맞대결인데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겠죠?

[기자]
네, 정규리그 순위표대로, 만날 팀이 만났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KIA와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무려 31년 만에 격돌합니다.

어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두 팀 선수와 감독들은 약속이나 한 듯, 5차전에서 끝낸다고 다섯 손가락을 펼쳤습니다.

한 경기 정도 내주겠지만, 4승 1패로 우리가 이긴다는 선전포고였는데요.

호랑이냐, 사자냐, 구단 마스코트를 두고 입씨름부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범호 / KIA 감독 : 요즘엔 동물원에 가도 거의 다 호랑이가 잡고 있으니까 호랑이가 이길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진만 / 삼성 감독 : 에버랜드 안 가보셨나 봐요? 항상 사자가, 사파리 위에 올라가 있거든요. 사자가 항상 위에 있는 것 같습니다.]

KIA는 한국시리즈에 11번 올라 그때마다 모두 정상에 선 최다 우승팀이고, 삼성은 7차례 챔피언에 등극한, 두 번째로 우승이 많은 구단입니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첫 경기 선발로 KIA는 평균자책점 1위 네일, 삼성은 다승왕 원태인이 나섭니다.

지난 8월에 턱 부상을 당한 네일 선수는 수술대에 올라 정규리그를 마감했는데, 오늘 58일 만에 에이스 자격으로 마운드에 오릅니다.

원태인은 LG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 호투하며 가을 야구 첫 승을 따냈죠, 정규리그에서 KIA 강타선을 잘 묶어 오늘 필승 카드로 낙점받았습니다.


선발진 말고 주목할 선수들 또 짚어볼까요,

두 팀 모두 '키 플레이어'로 삼성 포수, 강민호를 꼽았던데요?

[기자]
네,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에게 일단 시선이 쏠립니다.

체력 부담이 큰 포수로 뛰면서도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2천369경기에 출전한 베테랑이죠, 한국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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