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일본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고난을 극복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15일 방송된 일본 TV아사히·ANN(TV아사히계 민영방송) 뉴스 프로그램 '보도스테이션'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지금은 프로듀서도 대표이사도 아니다. 그렇지만 그전에 기획하고 진행하던 실무는 계속하고 있다. 손을 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과 이야기도 나누는 등 일은 실제로 하고 있으나, 다음 스텝에 대한 것이 붕 떠 있는 상황"이라며 "상황을 빨리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뉴진스의 앞날에 대한 질문에는 "모른다. 내가 점쟁이는 아니지 않느냐"라며 "그냥 운명에 맡길 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내년 월드 투어부터 시작해 연초에 이미 정규앨범에 대한 구상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닥칠 줄 누가 알았겠느냐"라고 토로했다.

어도어가 대표이사직 복귀 대신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고 제안한데 대해서는 "나한테 배임이라는 죄명을 씌웠으면서 프로듀서 제안을 하는 것 자체가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어도어 경영권을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선 "SM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는 제작에 한정된 일을 맡았기 때문에, 창작자로 여러 딜레마를 겪었다"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워놓은 계획대로 가려면 제작과 투자, 혹은 경영이 같이 움직여야 한다. 비용을 어떻게 쓰고 절감하고 하느냐에 따라 효율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일명 '따돌림 논란'을 증언한 멤버 하니도 언급했다.

민 전 대표는 "하니의 엄마가 지금 서울에 없기 때문에 당연히 내가 서울에 있는 엄마 역할을 해야 한다"며 "누군가 버팀목이 돼줘야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 테스트가 내 인생만 걸린 테스트가 아니라 저와 함께 하는 모두의 인생이 걸린 테스트이기에 싸우고 있다"면서 "사필귀정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한번 해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의 인터뷰에 대해 하이브 측은 "민 전 대표가 교체된 것은 대표이사로서의 부적격한 이유가 다수 밝혀졌기 때문"이라며 "대표이사 연임 문제는 경영진의 독립적인 판단에 따라 이뤄져야 하는 것이며, 현재 관련 심리가 진행 중이므로 언급이 어려운 점을 양해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 (중략)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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