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물에 풀어도 가라앉지 않고 고루 섞이게 하는 쌀가루 제조 기술이 개발돼 음료나 양념 등 액상 제품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쌀가루보다 점도는 3% 수준으로 낮고 가열하지 않고도 즉석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음료나 양념, 이·미용 제품 등에 폭넓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Ultrasonics Sonochemistry(IF=8.4)'에 논문으로 실렸고 특허출원도 완료됐습니다.

가라앉지 않는 쌀가루는 일반 쌀가루를 물과 섞어 가열해 익힌 뒤 초음파 처리하고 다시 건조해 분말로 만들면 완성됩니다.

초음파 처리로 쌀가루 입자크기가 작아진 데다 분자 구조가 바뀌어 점도가 낮아지고 물과의 결합력은 높아져 물에 풀어도 가라앉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쌀가루 음료 제조업체에서 이 기술을 적용하면 유화제나 안정제를 따로 첨가하지 않아도 음료가 층을 이루지 않고 고루 잘 섞여 품질이나 유통성 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진은 물에 가라앉지 않는 쌀가루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연속식 초음파 공정을 개발 중입니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처리 시간은 줄고 생산 효율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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