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임을출 경남대 극동 문제 연구소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남북 교류 협력의 상징물로 여겨졌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일부를 폭파했습니다. 우리 군이 관련 움직임을 포착된 지 하루 만의 일인데요. 북한의 의도는 무엇인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한반도 서쪽, 그리고 동쪽에서 남북을 연결하던 길을 완전히 폭파를 시켜버린 겁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임을출]
지난 1월 15일에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시정연설이라는 것을 합니다. 그때 얘기했던 핵심메시지가 화해, 통일, 동족, 이런 모든 개념을 완전히 제거하겠다. 그러면서 물리적 조치를 불가역적으로 하겠다고 하면서 동해선 도로철도, 경의선 도로철도를 지금 차단하고 폭파시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북한이 던지고 있는 핵심메시지는 통일, 평화, 교류협력, 동족 이런 개념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서 물리적으로 남북한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는 거죠.


이게 경의선, 동해선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건 아니고 선대에 이어서 쭉 지금까지 수십 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건데 이렇게 하루아침에 폭파시켜버린 의도는 뭘로 봐야 됩니까?

[임을출]
북한은 더 이상 우리를 동족으로 생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남북 관계가 가장 교전 중인 두 국가 관계인데 그 개념에 부합하는 물리적 조치가 필요한 거죠. 그게 남북관계를 완전히 차단하는데 그게 방금 말씀하셨지만 지난 수십년 동안 남북한이 특사 방북을 했든, 또 우리 기업인들이 경영 목적으로 방북을 하든 그렇게 이용했던, 진짜 어떻게 보면 통일을 향한 또는 화해를 향한 피와 땀이 서려 있는 그런 도로, 철도거든요. 그걸 북한이 완전히 제거해버렸는데, 앞서 얘기했지만 결국 북한 입장에서는 향후 상당 기간 남북관계는 회복하기 힘들다.

지금으로서는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남아 있는 게 자기들 체제 유지하는 데 가장 이익이 된다, 이런 판단을 한 거죠. 그러다 보니까 북한도 상당히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우선은 정치적으로 남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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